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직행 시드를 차지할 8명의 우승자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직행 시드를 차지할 8명의 우승자

프로게이머가 된다는 것 . . .

많은 이들이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프로게이머가 되겠다는 결정을 내리곤 하지만,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이들에게는 이 순간의 결정이 개인적 성장과 직업적 성공에 있어 삶을 뒤바꿀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e스포츠를 포함한 모든 스포츠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한 과정은 매우 긴 여정이며, 스타크래프트 II에서 최고의 프로게이머 중 하나가 되는 것은 가장 힘들면서도 보람 있는 업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II를 통달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수준의 끈기와 의지가 필요하며, 때때로 스타크래프트 II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스타크래프트 II에서 패배에 대한 책임은 오로지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에 대한 공감을 표시하기도 합니다. 스타크래프트 II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스타크래프트 II 프로 선수가 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위업이라 할 수 있으며,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강력한 의지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2017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8개의 WCS 챔피언십 대회를 통해 다른 선수들보다 더 빠르고, 뛰어나며, 전략적으로 우세하다는 점을 우승으로 증명한 8명의 선수가 결정될 것입니다.

8명의 WCS 대회 우승자들은 연말 진행되는 WCS 글로벌 파이널에 직행할 수 있는 시드를 받게 됩니다.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는 8명의 WCS 대회 우승자와 WCS 대회 순위의 상위 8명 선수가 스타크래프트 II 글로벌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대결하게 됩니다.

8명의 WCS 대회 우승자가 확정되는 대로 이 블로그에 추가로 업데이트 드릴 예정이며, 각 우승자가 우승을 차지하기까지의 여정과 이야기에 대해 짧게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아래에서 글로벌 파이널 시드를 획득할 우승자가 결정되는 8개의 WCS 대회를 확인하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름: “TY” 전태양

종족: 테란

2017년 3월 5일 ‘TY’ 전태양 선수가 ‘Stats’ 김대엽 선수를 접전 끝에 4-3으로 꺾고 IEM 시즌11 월드 챔피언에 등극하며 2017 WCS 글로벌 파이널로 향하는 첫 직행 시드를 획득하였습니다.

전태양 선수의 올해 IEM 월드 챔피언을 향한 여정은 역전과 예상 밖의 일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간신히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하자마자, 전태양 선수는 그룹 스테이지를 초토화했던 'GuMiho' 고병재 선수와 대결하게 되었습니다. 5차전까지 이르는 대접전 끝에 전태양 선수가 결국 승리하였습니다.

이후 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유일한 선수인 'aLive' 한이석 선수와 겨루게 되었습니다. 한이석 선수는 대회 내내 최정상급 기량으로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준결승에 진출하였습니다. 전태양 선수는 이번 대회의 그룹 스테이지에서 한이석 선수와 맞붙었을 때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었습니다. 치열했던 5차전에서 전태양 선수는 최상위 유닛을 맞교환한 후 반격으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전태양 선수는 이처럼 순조롭지 못했던 경기를 모두 극복하고 마침내 결승에 도달하였습니다. 김대엽 선수 또한 대회 내 이전 스테이지에서 전태양 선수를 꺾는 모습을 보여주며 유리하다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전태양 선수는 결승에서 최정상급 전략적 기량을 보여주었으며 김대엽 선수는 전태양 선수의 공격을 끝내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이 경기를 끝으로 결승 마지막 경기에서 상대를 꺾으며 전태양 선수는 예상하지 못한, 하지만 받아 마땅한 IEM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였습니다.

이름:  ‘Stats’ 김대엽

종족: 프로토스

2017년 3월 26일 ‘Stats’ 김대엽 선수가 ‘soO’ 어윤수 선수를 4-2로 꺾고 2017 GSL 시즌1 코드 S 챔피언에 등극하며 2017 WCS 글로벌 파이널행 두 번째 직행 시드를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GSL 시즌1 챔피언이 되기 위한 여정에서 김대엽 선수의 와신상담이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2015, 2016년도에 김대엽 선수는 계속해서 자신을 이기고 진출한 선수들이 우승하는 것을 그저 바라보기만 해야 했습니다. 'Maru' 조성주 선수, 'Dark' 박령우, 'Classic' 김도우 선수가 SSL에서, (외국인 선수로서의 기념비적인 승리인) 'Neeb' 알렉스 선더하프트 선수가 KeSPA 컵에서, 'ByuN' 변현우 선수가 글로벌 파이널에서 김대엽 선수에게 패배를 안겨주었습니다. 2017년에 들어오면서 김대엽 선수는 계속해서 IEM 경기에서 'INnoVation' 이신형 선수에게, IEM 카토비체에서 'TY' 전태양 선수에게 패하였습니다. 김대엽 선수가 이 예비 챔피언들을 한 명이라도 꺾었다면 상황이 어떻게 흘러갔을까요? 그 답이 무엇이든 간에, 누구도 유일하게 대회 챔피언에게만 패배했던 김대엽 선수의 실력을 의심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어윤수 선수와의 경기에서 김대엽 선수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실력을 발휘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단순히 실력만이 아닌, 앞선 경기들에서 얻은 승리에 대한 강한 투지 또한 보여주었습니다. 어윤수 선수와의 경기가 진행되면서, 김대엽 선수는 세밀한 예언자 정지장 수호물 견제로 어윤수 선수의 자원 수급을 흔든 후 타이밍을 잰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이런 의외의 공격 없이도 김대엽 선수의 실력이 무난히 승리를 안겨주었을 수도 있지만, 어윤수 선수는 이러한 변칙 전략에 충분히 대비되어있지 않았습니다. 몇 번의 세트 이후 어윤수 선수는 이러한 견제에 적응하였으나 이미 승기는 기울어진 상태였고 김대엽 선수가 4:2로 최종 승리하며 GSL 코드 S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여 블리즈컨행 티켓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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