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영의 전당

리치 왕에게 용감하게 맞선 아제로스의 영웅들이 잔혹하게 살해당하고, 언데드로 되살아나 그의 군대에 편입되는 일이 몇 년 동안 반복되었다. 이에 리치 왕을 막으려고 끊임없이 노력해 온 은빛십자군의 티리온 폴드링은 다리온 모그레인이 이끄는 칠흑의 기사단과 손을 잡고 잿빛 선고단을 결성했다.

리치 왕이 잿빛 선고단의 공격을 막는 데 주의가 쏠린 틈에, 비밀 요원들이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임무를 달성했다. 바로 얼음왕관 성채에 잠입하여 성채 안의 세 구역인 영혼의 제련실, 사론의 구덩이, 투영의 전당에 대해 알아낸 것이다. 죽음의 군주를 무찌른다는 불가능한 꿈을 꾸는 정의의 용사들이 믿을 것은 이제 용기, 인내, 그리고 얼음왕관 성채를 내부에서 친다는 실낱같은 기회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