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퀴라즈 폐허

흐르는 모래의 전쟁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나이트 엘프들과 네 용군단은 연합하여 퀴라지 제국의 심장부인 안퀴라즈의 요새 도시까지 진격했다. 그러나 칼림도어 연합군은 성문에서 전에 맞섰던 어떤 적보다도 엄청난 규모의 실리시드 군세와 맞닥뜨렸고, 결국 실리시드와 퀴라지 군주들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고 마법의 방벽 안에 가둘 수밖에 없었다. 폐허가 되어버린 저주받은 도시에서 전쟁은 그렇게 끝나는 듯했다.

그날 이후 천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퀴라지 세력은 사라지지 않았다. 부화장에서는 무시무시한 곤충 부대가 새롭게 태어났고, 안퀴라즈 폐허는 다시 한 번 실리시드와 퀴라지 무리로 들끓고 있다. 이 위협적인 세력은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제로스는 새롭게 나타난 퀴라지 부대의 끔찍한 무력 앞에 무릎 꿇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