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술이 어쩌다 핵똥딜이 되었는가.(PVE)

주술사 토론장
단일딜 기준으로, 정술데미지가 왜 이리 후진지 생각해봤습니다.
제가 보기엔, 가장 큰 이유는 몰아치기가 안된다는 겁니다.
술사클래스는 마격기가 없기때문에 초반에 딜을 다 해놔야 되는데, 이게 안되요.
전투 극초반 가장 강한 타이밍에 정술이 돌릴 수 있는 쿨기라곤 지배력 뿐인데,
이게 너~~무 약합니다.

잠행도적 같은 경우에는 초반딜도 엄청난데, 효율좋은 쿨기의 쿨도 짧아서, 마격이 없더라도
초중반에 딜을 충분히 쌓으면서 타 클래스와 경쟁을 할 수 있지요. 또는 전사같은 경우에는
초반딜은 조금 딸리더라도 마격타임때 엄청난 딜을 꽂아넣을 수가 있어요.

헌데 술사는 어떤 경우에도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다시 말해, 강한 타이밍이 없어요. 초반에 극딜을 뽑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마격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중반타이밍에 타 클래스보다 꾸준딜에서 강점을 가진다고 볼 수도 없지요.

현 상황에서 이걸 가장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용폭 데미지를 대폭 상향하는 겁니다. 물론 쿨은 좀 늘리구요. 그렇게 해서 초반에 딜을 쫙쫙 뽑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답이 없어요.
'지배력 : 용폭 쿨x + 지배력을 켰을 때 용폭데미지가 30%증가 합니다.' 여기에 기본 용폭뎀 상승.
이 정도는 되야 좀 의미있는 초반딜을 뽑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은 용폭도 너무 약하고 지배력도 너무 약해요. 얼마 전에 있었던 지배력 패치가 쿨을 줄이는게 아닌, 데미지를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되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불의 정령. 이거 롤백해야 합니다. 아니면 폭정을 상향하던가요. 5분쿨기 치고는 진짜 너무 약합니다. 5분이라구요. 무려 5분...

위 내용과는 별개로 정기작렬도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스킬은 당췌 정체가 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일단 특성으로 쩍어야 하는 스킬임에도 불구하고, 데미지가 번화랑 비슷합니다. 그럼 부가효과라도 좋아야 하는데 꼴랑 부가스탯 중 하나 500증가에요. 이게 얼마나 말도 안되는 건지는 기사의 고위천사랑 비교해보면 쉽게 알 수 있겠죠. 물론 고위천사는 버블을 소모하지만, 그걸 염두에 두더라도 성능면에서 너무나 차이가 심합니다. 정기작렬이란 멋진 스킬이 쓰이지 않는게 너무 안타까워요.
한 가지 제안을 하자면, 아예 쿨을 30초 정도로 늘리고 데미지를 대폭 상향하고 10초간 연속타격 상승 시키는 식으로 하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이 또한 술사의 꾸준딜과 몰아치는 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pvp에서의 파괴력을 우려해 자꾸 정술의 폭발력을 낮추려는 것 같은데, 사실 이건 정술로 투기장이나 전장을 해본 사람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처사입니다. 왜냐하면, 아무 밀리가 한명만 붙어도 정술은 딜 넣기 정말 힘들거든요. 특히 도적이나 죽기가 붙으면 사실상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옆에서 누가 떼어주거나 서포트 해주지 않으면 딜링을 할 수가 없지요. 이런 상황에서 정술이 노려볼 수 있는건, 어쩌다 한번 나는 찬스에 큰 딜을 넣는 것입니다. 이게 정술의 스타일이에요. 소위 말하는 한방딜을 노리는 건데, 이걸 보고 용폭 데미지를 낮추고 대신 꾸준딜을 좀 올려주는건 정말 잘못된 것이죠. 애초에 꾸준딜이 불가능한 클래스이고 순간적인 데미지에 의존해야 하는 클래슨데...그리고 그 큰 데미지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맘만 먹으면 정술의 딜을 봉쇄하긴 매우 쉬워요. 그러니까, 제발 좀 정술의 폭발력을 되돌려 달라고요. 왜 자꾸 패치를 캐릭컨셉과 반대로 하는 건데요?

++왜 자꾸 술사에게서 폭발력을 뺏어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시작은 불정부터였죠. 초반 극딜을 담당해주던
불정을 고자 만들고, 용폭뎀 너프하고, 당췌 뭘 먹고 살라는지 모르겠습니다. 특화는 왜 그렇게 만들어놔서
스킬과 시너지를 받을 수 없게 만들어 놨는지. 기존의 정술 특화가 훨씬 나았다고 봐요. 필요한건 수치 조정 이었지 특화자체의 변경은 아니었습니다. 컨셉상 이전 특화가 더 잘 맞기도 했구요. 특화 터지면 몰아치는 딜이 가능했잖습니까.

이것저것 딜 좀 되는 스킬들은 죄다 너프시켜 버리니 지금의 정술이 되었네요. 초반에 큰딜을 몰아칠 수도
없고, 그렇다고 후반에 강하지도 않고. 효율좋은 짧은 쿨기들이 있어 중반타임에 딜을 쌓아두는 것도 불가능하고.

하이브리드 딜러/퓨어딜러 구분은 없어진지 오래라고 생각합니다. 도법흑냥 도 각자 버프들을 가지고 있고 공대에 도움이 되는 스킬들도 가지고 있습니다. 술사라고 이들과 다른 역할을 하는게 아닌 이상, 딜적인 측면에서 어느 정도 수준을 비슷하게 맞춰줘야 합니다. 술사가 가지고 있던 고유한 버프들, 예를 들어 웅심, 주문력 증가 등등을 다른 클래스들이 나눠 갖게 되었으므로 술사도 이젠 버퍼가 아닌 한명의 딜러로서 충분한 딜을 뽑을 수 있도록 해줘야 함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군단에서 술사 해볼라고 이제 키운 초보술사입니다.
오리때까지만 술사하고 처음 술사하는거니
꽤 상당시간이 흘렀네요.

말뚝딜하면 전사고 도적이고 흑마고 당할수가 없던
슈퍼 고술의 시절이 그립습니다.

지금 정술은 근데 진짜 딜이 답이 없네요..

대화 참여하기

토론장으로 돌아가기